[명사]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.
이제겨우 1시간 반 밖에 달리지 않았는데 엉덩이가 얼얼하게 무아지경이 될무렵 저 멀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

이마을 면사무소? 에서 국경 조사지역의 허가서를 받아가야 하기 때문에 잠시 머물렀다.
역시나 이곳에도 말타는 원주민은 볼 수가 없었고 모두 차 또는 오토바이를 애용하고 계셨다..
허가서를 발급받기 위해 대기하는 중에 잠시 둘러보려했으나 제자리에서서 한바퀴 돌면 볼 것이 끝나버릴 정도로 작은 마을이였다. -_-;
사실은 무서워서 돌아다니기 뭐해서 일행 옆에 딱 붙어있느라고...
그냥 첫느낌은 .. 사람이 사는 곳이야? 폐허야? 정도..

운전기사가 점심을 먹고 가자며 대려간 식당?
멀리서 보면 폐허같아도 신기하게 가까히 들여다 보면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있다.
한국에서 초가삼간이라고 집들이 정~~~말 구멍만 한데도 들어가면 사람 살만하다....
이런데가 식당이라고? 뭘 먹지? ?????????????????
식당!
와우!

세면대!

처음엔 천정에서 비도 새고, 자리도 없어 손님이 셋팅해야되고
식당이라 하기엔 너무도 초라해 좀 거부 반응이 좀 들었으나..
5분 10분 앉아있다보니 여기가 몽골이라 생각하니 안정감이 들기 시작했다.
그래도 주인아주머니의 영하신 나이키 티셔츠에 달인 수준의 호떡?(곡물가루 반죽에 양고기 다진 속을 넣고 만두처럼 말아 호떡처럼
눌러 튀겨낸요리 -_-;;)을 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절로 배가 고파졌다.

몽골 화로에서 호떡?을 튀겨낸고 있는 쉐프 조수.. 딸인듯 .. 신기하게 보지마.. 나도 네가 신기해 ^^;;;
정말 착해보이는 ...

사실 이런 분위기 이런 조리법을 보고 어떻게 이걸 먹나 싶었으나.. 먹어봐라 얼마나 맛있나 ㅎㅎ
여행자는 편식하지 않는 식성이 어딜가나 편하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.
약간 느끼하고 양고기 맛이 나나 꼭 추천하고 싶은 몽골 음식이다.
but

꼭 편식하는 일행이 있기 마련이기에.... 한국에 푸 라면을 살며시 건냈더니 아주 능숙? 하게 끓여 내놓는다..

지금이 12시반.... 이걸 보니 배가 고프네 -_-;;;;;;
때묻지 않은 그곳
하지만 몽골도 때묻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.
외인들에 의한 것도 내인들에 의한 것도 아닌
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잠시나마 느끼게 할뿐 결국은
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산다고 믿어 가고 있음을
느낄 수 있었다. 이 오지를 왔음에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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